3000년의 비밀 다윗학습법
최창욱.유민종 지음 / 러닝앤코(LEARNING&CO) / 2021년 9월
평점 :
품절


3000년의 비밀 다윗학습법


16세 소년 다윗은 10대 초중반의 시간을 어떻게 보냈기에

백전노장의 군인들만이 가질 수 있는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셋과 실력을 갖추게 되었을까

다윗은 훗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위대한 왕이 되는데

양치기 소년이었던 다윗은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3000년의 비밀 다윗학습법을 만나보고자 해요






종교적 믿음이 없는 저에게 성경은 사실 너무도 생소합니다

다윗은

골리앗과 다윗의 전쟁이야기 정도밖에 알지 못하는데요.. ㅎ

이 책 2부에 나오는

다윗과 골리앗 전투는 꽤 흥미로웠어요

사울 왕은 소년 다윗에게 골리앗과 싸워도 좋다는 출전 승인을 하면서 자신의 갑옷과

칼을 다윗에게 주었지요

하지만 다윗은 왕의 갑옷과 칼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바로 이스라엘 진영에서 엘라 골짜기의 시냇가로 내려가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재빠르게 골랐어요

하나님을 모욕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조롱하고 있던

블레셋 대장군 골리앗

그의 커다란 방패를 든 병사는 이스라엘 진영에서 한 사람이 골짜기로

내려오는 모습을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돌을 다 고른 소년 다윗이 골리앗에게 다가갔고,

대장군 골리앗 역시 방패 든 병사를 앞세워 천천히 다윗 쪽으로 전진하였죠

둘 사이 거리가 수백 미터 떨어져 있다가 점점 거리라 좁혀져

골리앗이 다윗이 아직 앳된 소년인 것을

알고서는 다윗을 비웃었지요


그렇게 다윗을 비웃고 있을때 대장군 골리앗은 무방비 상태가 아니었답니다

2m 90cm가 넘는 거구의 골리앗은 놋으로 만든 투구와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었고,

방패를 든 부관의 엄호도 받고 있었지요








소년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기 위해

가질 수 있는 물매의 기회는 단 한번 뿐~!!

갑옷과 투구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얼굴,

그중에서도 급소에 해당하는 이마를 정확하게 맞혀 치명적인 중상을 입히지 못한다면

소년 다윗은 대장군 골리앗은 물론

방패와 칼로 무장관 부관에게 죽임을 당할거라는 건 불을보듯 뻔하겠지요

소년 다윗은 단 한 번의 기회밖에 없었지만 담대하게 사울 왕과 이스라엘 군대

그리고 골리앗 블레셋 군대 ,

양쪽 모두에게 선포하여 외쳤답니다


다윗이 이렇게 담대한 선포를 할 때만 해도 누구 하나 다윗의 그다음 행동을 예상하지 못했지요

다윗은 선포하자마자 신속하게 골리앗 대장을 향해 돌진했고

재빨리 손을 주머니에 넣고 좀전에 시냇가에서 고른 돌 중 한개를 물매로 감아

빠르게 돌리기 시작했어요

소년 다윗의 물매를 떠난 돌은 정확하게 골리앗의 이마를 맞힙니다

수십 미터 거리에 불과했기 때문에 골리앗의 이마에 돌이 박혀버렸지요

골리앗은 그대로 땅에 고꾸라집니다





이책의 1부 소년 다윗 이야기 속에서

물매를 선택한 소년

부분이 있어요


이솝우화 양치기 소년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양치기 소년의 삶이 있어요

바로 양치기라는 직업이 지극히 쓸쓸하고 힘겹고

시시때때로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한 직업이라는 겁니다

그 위험한 일을 어린 소년이 홀로 감당해내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죠...


이솝우화의 비극적인 주인공 소년처럼

10대 초반의 소년 다윗이 양을 치면서 마주했던 늑대, 곰, 사자와 같은 맹수는

상상할 수 없는 두려움을 다윗에게 안겨주었을 겁니다

소년 다윗은 커다란 양치기 지팡이로 자신을 지킬수 없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소년은 물매를 연습했던 것이지요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요..





4부에 나오는 다윗학습법

많은 내용이 있었지만

LBT방법론이 가장 도움이 되었어요

LBT방법론은 오랜 시간 많은 연구를 통해서 유럽과 미국 등의 교육 선진국에서

완전학습을 위한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입증이 되었다고 해요

LBT방법론 연구 내용에 따르면

가르쳐 보는 활동과 인출 연습을 하는 것이 학습적으로 큰 유익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는데요

- 인출연습 : 정보를 장기적으로 잘 기억하게 하는 전략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를 자주 꺼내서 사용하는 연습을 뜻해요


3000년 전 광야에서 온종일 혼자 있어야 했던 소년 다윗이 성경책이 없던 시절에

귀로만 들었던 토라를 외우려면

자료없이 스스로 자신에게 가르쳐야 했을거에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인출 연습을 했을 것이며


이 방법은 현대 교육학자, 교육 심리학자들이 지금까지

발견한 학습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즉..

다윗은 자신이 다윗을 가르치는 최고의 학습법을 실행한 것이지요


중간중간 성경을 모르는 저에게 좀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앞으로의 아이와의 학습 방향을 잡는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다윗학습법 #3000년의비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서 < 러닝앤코 출판사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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