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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199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은 지 15년 정도 된 것 같다.
당시로서는 지금보다 생각하는게 순수할 때라 책을 읽은 후 며칠동안 지하철 안에서 이런저런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
이문열 씨의 해박한 지식에 감동했고, 한편으로는 추리소설 성격의 플롯을 지닌지라 숨가쁘게 책장을 넘겼던 것 같다.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이문열 씨의 고증이 정확한지 의문도 가고, 신학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이 신을 논한건지 분간이 안된다. 설문조사로 치면 '모르겠다'라는 답을 찍어야 하는 상황과 매 한가지다.
이렇게 혼란스럽고, 가치관을 어지럽히는 이유가 개인의 사유능력을 증대시키고자 하는 바라면 다음부터는 이런 책을 읽고 싶지 않다.
너무나 모호하고, 형이상학적이라 결국 결론이 나지 않을 것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