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남의 일이 아니네요

가슴이 아파요 - 우리가족 건강만화
임도선 지음, 박지훈 그림, 이한율 스토리 / 북폴리오 / 2009년 7월

우리 가족 건강 만화라고 되어 있어서 궁금했어요. 다양한 만화가 나오고 있지만 이렇게 의학적인 내용을 만화로 보니까 참 좋네요.  

그리고 반성하게 되고 더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되네요. 남의 일 같지만 막상  나에게나 내 가족에게도 생길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운전중 협심증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을 하게 된다거나, 간접 흡연의 위험성까지 여러가지 예화를 들어 평상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만화 구성도 좋구요, 마치 드라마 "산부인과"나 "종합병원"을 보는 것처럼 다양한 예화들이 좋았답니다. ^^

여자 마음 사용 설명서

영애씨, 문제는 남자가 아니야
김윤경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1월

제목이 눈에 띄더라구요. 케이블 TV 프로그램의 주인공 영애씨도 생각났구요.  '다시 사랑하고 싶은 이 땅의 100만 그녀들을 위한 여자마음 사용 설명서라는 부제도 달고 있구요.   

굉장히 많은 쳅터가 있어요. 일단 크게 구분하기는 3가지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수필처럼 소제목을 가진 글들이 많이 실려 있답니다. 

저는 그 중에서 '긴 생머리의 신화,약진하는 샤기 커트'라는 글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머리를 길게 기른 친구를 보고 " 니 인생에서 남자가 가장 중요하냐?"는 뼈아픈 말을 했고, 다음에 그 친구가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타났다는... 그러나 저자분은 머리를 기르고 있다는 거... 아이러니죠. ^^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 

어제 모 TV 프로그램에서 "똑똑한 여자가 이쁜 여자 못 당하고, 이쁜 여자가 운 좋은 여자 못 당한다"는 말이 나오던데, 정말 "독립적인", "강하고 멋진" 여자는 어떤 여자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젊은 분들은 지금 나와 친구들의 문제를 진단해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저처럼 나이가 좀 든 분들께는 앞으로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면 더 멋진 여자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구요, 재미있고 쿨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재미있어요 ^^

[노부영] Barnyard Boogie (Hardcover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ㅣ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235
Jim Post 지음 / Accord Publishing Ltd. / 2002년 11월

일단 책 모양이 독특해서 눈길을 확~ 끕니다.  책 뒷부분에서 손을 넣으면 소의 입처럼 위, 아래 입술을 움직일 수 있답니다. 큰 아이들도 보고 굉장히 좋아합니다.  

어릴 때 손에 장갑처럼 끼고 손바닥을 움직이면 입을 열고 닫는 인형들이 생각났나 봅니다. 여러 동물들의 울음 소리를 배워볼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 말과는 좀 표현이 달라서 아이들이 재미있어 한답니다. CD도 들으면서 손으로 입까지 움직인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책이라 마음에 쏙 듭니다. ^^

예쁘고 멋지게 매치하기

마이 워너비 스타일링 북 - 따라하기 너무 쉬운 패션 매뉴얼
이동숙 지음 / 조선일보생활미디어 / 2010년 1월

악세사리, 스카프, 구두, 백등 여성들의 패션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아이템 활용법, 색깔을 잘 맞춰 입는 법, 바지나 스커트와 자켓, 블라우스의 어울림까지 패션 바이블에 가까운 책입니다. 사진 자료로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눈으로 바로바로 확인하기 좋습니다. 예쁘게, 멋지게 입기 좋겠구요. 부츠나 백, 신발의 이름과 매칭법도 알려주고 있어서 좋습니다. 

패션 잡지 속의 엑기스만 모아놓은 책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읽는 동안 재미있게, 꼼꼼하게 읽으며 나와의 매칭 부분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직장문예대상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행복한 동행 2010.4
행복한동행 편집부 엮음 / 좋은생각(월간지) / 2010년 3월

1등 작품은 소방관 님의 글입니다. 역시 1등 글답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편 수상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 홍대리 만화도 재미있어서 요모조모 읽을 거리가 많은, 작지만 참 힘이 센 책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답니다. 

예쁜 삽화들, 사진들도 참 멋진, 읽는 동안 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책이라는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