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이 고른 책 ^^

강아지가 멍멍 - DK 소리 나는 까꿍책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09년 12월

조카에게 선물하려고 고르던 중, 아들이 추천한 책입니다. 중학생인데도 소리나는 책이 신기하고 재미있나 봅니다. 팝업북이라 작은 창을 열어보고 젖혀보면서 요것조것 찾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구요, 커다란 팝업을 열면 동물이 있고 소리가 납니다. ^^  

동물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소리가 나니까 아이들이 즐거워 합니다. 외국 아기들이 사진으로 실려 있어서 우리 책은 아니랍니다.

멋진 팝업북입니다.

수리수리 마수리 짜자잔!
수 해리스 글, 잉겔라 피터슨 그림, U&J 옮김 / 어린이아현(Kizdom) / 2006년 10월

반짝이는 멋진 은박 팝업이 여섯 개라는 설명이 표지에 씌여 있답니다. 어떤 팝업이 나올까 궁금했는데 멋집니다. 특히 마지막의 인간 대포는 정말 멋지네요. 책장을 펼치면 용감한 토토가 책 밖으로 나온답니다. ^^ 멋지네요. 유아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습니다. 조카들 선물로 추천할 수 있는 멋진 책입니다.

주역이 단순한 역술책이 아니라는 거죠

주역전의 -상 - 동양고전국학총서 8 ㅣ 동양고전국역총서 71
성백효 / 전통문화연구회 / 1998년 12월

주역이 단순한 역술책이 아니라 꽤 오랜 기간동안 만들어진 책이라는 거죠. 공자께서 해설서를 썼을 정도로 깊이와 전통이 있는 책이라는 거죠. 평상시 같으면 이 책을 읽지 못했겠지만 교재라서 읽게 되었는데 주역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라서 느낌이 좀 색다릅니다. 세상사는 이치가 이 책 속에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善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남은 경사가 있고, 不善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남은 재앙이 있으니, 신하가 군주를 시해하며 자식이 아비를 시해하는 것은 하루 아침과 하루 저녁의 변고가 아니요, 그 말미암아 온 것이 점진한 것이니 分辨하기를 일찍 분변하지 않음에서 말미암은 것이다. 易에 이르기를 ‘서리를 밟으면 단단한 얼음이 이른다’하였으니, 이는 순차적임을 말한 것이다. 

등등 좋은 가르침이 많이 들어 있는 책입니다. 역의 원리를 잘 몰라도 읽어보신다면 좋을 것 같구요, 여러 번 읽어본다면 조금이라도 의미를 깨우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진취적인 신데렐라

유리 구두를 벗어 버린 신데렐라 ㅣ 뜨인돌 그림책 12
노경실 글, 주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9년 3월

진취적인 신데렐라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파티까지 가기는 갔지만 후에 유리 구두를 들고 자기를 찾아온 왕자를 거부하는, 왕비가 되기를 거절하는 신데렐라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원작을 내용을 알고 있는 아이들이 읽는다면 좋겠습니다.  

요즘 시대상이 원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신데렐라의 모습이 더 바람직한 모습이겠다 싶기도 합니다. 그림도 좀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그림이라 좋았습니다. 얼마 전 어떤 책에서 보니까 여성들의 긴 머리가 남성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하던데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책의 신데렐라도 짧은 머리였다면 더 좋았겠다 싶기도 합니다. ^^;;

[100자평] EBS FM 라디오 중학 영어듣기 Level 1

EBS FM 라디오 중학 영어듣기 Level 1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9년 12월

월요일, 화요일에 들을 수 있습니다. 꾸준한 공부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