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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 프로방스 지방 어느 목동의 이야기 ㅣ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6
알퐁스 도데 지음, 율리아 야쿠시나 그림, 이시내 옮김 / 길벗어린이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5페이지를 펼치면, 목동의 모습이 보인다. 요즘 사라지고 있다는 파란 눈동자의 미남이다.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니가 여자보다 예쁘게 생긴 녀석일줄 알았어. 좋다. 그림도 좋고, 글도 좋다. 아가씨의 얼굴이 너무 예쁘다. 미인의 기준으로 예쁘다, 아니다를 말하는게 아니라 표정이 참 예쁘다. 목동을 바라보는 아가씨의 얼굴이 예쁘다. 환상적으로 그려진 그림도 좋고, 마지막 장면에서 두사람이 기대고 앉아 있는 모습도 좋다. 느낌이 참 좋은 책이다. 중학교 때 '별'을 국어 교과서에서 본 이후로 멋진 그림책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 만났다. 앞으로도 '별'을 주제로 그린 그림책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