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다 괜찮아
Mir 글, Yonid 그림 / 평단(평단문화사) / 200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표지에 여친 추모 홈피라고 써있어서 죽은 여자 친구를 추모하는 홈피의 글을 모은 책인줄 알았습니다. 막상 읽어보니 사랑에 울고 웃는 젊은들이의 이야기이고, 또다른 젊은이들이 댓글을 달아 놓은 것을 책으로 꾸몄내요.  사랑, 참 사람 죽이고 살리는 대단한 것이죠. 근데요, 사람 마음이 그렇대요. 잡으면 도망가고 놔주면 다가오는 것 말이예요. 그건 연예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 대부분 그런 것 같아요. 그냥 순리를 따르며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정말 두 사람이 인연이고 운명이라면 헤어졌다가도 다시 만날 수 있으니까요. 참 질긴 인연이기고 지겹지만, 그래도 서로 잊지 않고 있다가 만난다면 함께 하는 시간이 짧아도 다시 만난 것을 행복하게 생각할 수 있잖아요. 나이 먹으니까요, 순리를 따르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아요. 밥도 못 먹고 괴로운 시간들, 그것은 진짜 시간만 해결해줄수 있더라구요.  아픔만큼 성숙해지는 사랑에 빠진 젊은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