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과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지 않지만 아이를 위해 한발 양보하는 부모의 마음이 잘 그려져 있는 책입니다. 그림이 시원시원하니 좋습니다. 큼직큼직하구요. 애완동물 목록에서 이름을 하나하나 지워나가는 에밀리를 보며 아이들 마음도 조마조마해지겠습니다. 제 마음도 조마조마했거든요. 부모와 아이의 마음을 다 이해해 볼 수 있는 고마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