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스웨터
임수진 글 그림 / 베틀북 / 200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끔 무서운 이야기를 보거나 무서운 영화를 보면 의미가 담긴 물건이 사람을 헤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물건에는 사랑이 담겨 있기에 죽은 이가 놓고 떠나지 못하는 경우 말이다. 이 책을 보며 할아버지의 선물이 할머니께로 손녀에게로 그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것은 좋은데 이렇게 정이나 기, 념이 많이 담긴 물건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손녀에게 예쁜 스웨터를 선물하고 떠나신 할머니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렇게 기, 념을 담뿍 담은 물건은 두렵다는 생각이 든다. 유물... 그렇게 좋은 거 아닌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