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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드윈과 군둘라 - 생각이 자라는 그림책 7
다니엘라 쿨롯 푸리쉬 글 그림, 유혜자 옮김 / 대원키즈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어머니만 계신 발드윈과 아버지만 계신 곤돌라네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발드윈을 위해 아빠의 빈자리까지 채워주려는 어머니, 곤돌라를 위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외짝 가정이지만 두 가정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고맙구요, 왠지 두 가정이 자연스럽게 합쳐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살면서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 마음 편하게 살며 아이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도 보기 좋게 느껴집니다. 아이를 중심으로 살려고 하는 곤돌라와 발드윈의 부모님 모습이 고맙네요. 이 책과 함께 앤서니 브라운의 '특별한 손님'이라는 책을 함께 보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