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 말씀이 비치는 그림책 1
눈살짝감고 지음, 정지선 그림 / 예솔 / 200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이 참 독특합니다. 좀 생략한 듯 단순하면서도 그림 하나하나에 느낌을 담으려고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목만 봤을 때는 남산만의 독특함이나 남산의 자연에 대해 말하려는 줄 알았는데요, 남산이 사람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된다는 것, 다정한 가족들의 모습,  진서의 고민, 엄마의 마음까지 다양한 사람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네요. 남산에 간다고 해서 따로 사는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바깥 활동을 통해 슬픔을 밖으로 표현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뀌는 과정이 좋게 느껴집니다. 부모님이 이혼한 진서의 마음 한구석에  있는 슬픔과 외로움을 스스로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