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이들과 함께 대학로에 갔다 왔는데 이 책을 보고 갔으면 아르코 미술관을 더 자세히 보고 왔을텐데 그냥 지나쳐서 아쉽다. 건물이 길을 막지 않도록 일 층의 공간을 길로 남겨두었다고 하는데 자세히 보고 올 것을 너무 아쉽다. 이 책을 읽고 가우디 생각이 났다. 김수근님이 가우디에게서 영감을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우디의 생각과 일맥상통한다는 느낌이 든다. 김수근 님의 작품을 기억해두었다가 꼭 주의깊게 보고 싶고, 대학로에 가면 아르코 미술관에 들어가 봐야겠다. 김수근이라는 유명한 건축가를 이 책으로 만나게 되어서 정말 반갑고 고맙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