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지기 전에 꼭 가야 할 여행지 맛집 967 - 전국~맛집 자랑~
이신화 지음 / 위캔북스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부산에 갔는데 저녁 늦게 도착해서 여기저기 여유있게 둘러볼 상황도 아니었고, 비가 와서 먼거리로 이동을 할 수 없었던 적이 있었다. 아이들에게 바다는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바닷가로 가서 바다 조금 보고 전복죽을 먹었는데 식당은 컸지만 음식이 너무 맛이 없어서 내 돈 내고 사먹는다는 것조차 아까운 적이 있었다. 결국 그 다음날 아침은 해장국 체인점에 가서 먹어야 했다. 아무리 유명 관광지라 가게세가 비싸다고 해도 돈 내고 먹을만한 음식을 만들어 주는 식당을 알아 놓고 싶어서 이런 책을 보게 된다. 아까운 내 돈 내고, 맛없고 성의없는 음식 먹기 싫어서 말이다. 식당만 크고 번듯하고 맛은 하나도 없고 무뚝뚝한 주인이 내어 주는 음식은 먹기 싫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근데, 이 책, 그냥 그렇다. 뭐 특별한 음식점을 소개한 것도 아니고 저자분 나름으로 강조하는 것이 있는 것도 아니라 그냥 그냥 읽었다. 없어지기 전에 꼭 가야할 정도의 식당들은 아닌 것 같은데...^^  좌우당간 식당이 좀 허름하고 반찬은 적어도 하나라도 맛있고 주인이 웃는 집이면 좋겠다. 식당 주인 얼굴도 보여주지... 그럼 더 생동감, 현장감이 있었을텐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