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 마을이 전국적으로 여러 군데 있는 모양이다. 이 책을 보니 장승 마을을 찾아가 다양한 장승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민속촌같은 곳에 있는 것 말고 살아 있는, 즉 자기 본분을 다하는 장승들 말이다. 멋쟁이를 구하기 위한 장승들의 단합된 마음이 돋보이는 책이다. 장승들이 밤이면 살아 움직인다는 것이 재미있게 표현된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