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자의 약력을 보다보면 엄청 화려한다. 버스 안에 붙어 있는 요리학원 광고를 보는 것 같다. 그런 광고를 보면 원장의 약력이 엄청 화려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이 분도 엄청 바쁘게 사신 분인가 보다. 약력이 장난 아니게 길고 많다. 존경해야 하나? 김치의 역사, 김치 재료, 김치를 담고 보관하는데 쓰는 용기까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김치 냉장고까지 설명하고 있다. 김치의 재료와 부재료를 설명하는데는 세 가지 부재료의 사진이 빠져 있어서 좀 서운했다. 가부, 비타민, 갓의 사진이 없다. 김치 백과 사전이라고 설명해도 좋겠다. 먹음직스러운 김치도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대학 교재라는 느낌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