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님 달님이 된 오누이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64
최양숙 지음, 윤정숙 옮김 / 마루벌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 전래 동화 속에 나오는 호랑이들의 식성은 참 별나다.  팥죽도 좋아하고, 떡도 좋아한다. 굉장히 서민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  이 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의 이야기를 최양숙님의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최양숙님의 깔끔한 그림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전체적인 색상에 중점을 두고 읽으면 좋겠다. 호롱불이 비치는 노란 배경, 달빛이 비추는 우물가, 해가 지는 어둑어둑한 들판의 주황색등 조명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의 색감이 참 좋은 책이다.  그나저나 호랑이는 산에 사는데 왜 들판까지 내려왔을까? 먹을 게 그렇게 없었나?  이 동화도 그렇고, 아기 양과 늑대 이야기도 그렇고 아이들에게 확실한 교훈을 주고 있다. 절대 낯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이다. ^^

조명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을 느끼며 읽어보세염~!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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