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속담 쓰는 재미를 알게 되는 책 - 힘내라 내 영어 2
앤 시튼.로위나 녹스 지음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좀 더 유식해진 것 같다는 착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영어 속담을 아는 것도 재미있지만 풍성하고 좋은 예문들이 내 영어 실력을 더 늘려주었다는 생각도 들게 해주는 책이다. 영어 속담의 묘미,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여서 참 좋았다.  잘 읽었다고 스스로 만족하는 책이다.   take the law into your own hands라는 속담은 '임의로 손을 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범죄자나 용의자를 경찰이나 법원이 처리해주기 기다리지 않고 직접 자신의 손으로 처단하려는 사람을 묘사할 때 인용하는 표현이라고 한다. 이 속담을 보는 순간 왜 '친절한 금자씨'가 생각나는지 원...^^

참, 이 책을 읽는 동안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다면, 영어 속담 중에는 성경에서 인용된 것이 꽤 되는 모양이다. 이 책에도 성경에서 유래된 속담이라고 소개되어 있는 속담들이 여러개  있다. 예를 들면 228페이지에  The leopard cannot change his sopts.  - 셩격은 좀처럼 고치기 힘든 법이다 - 라고 풀이되는 속담이 있는데 이 속담은 성경 예레미아 13장 23절에 나오는 구절에 기본을 두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알려주면서 이왕이면 그 성경 구절도 알려주면 안되나? 내가 찾아 보니 예레미아 13장 23절은 "구스인이 그 피부를,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있느뇨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는 구절이다. 이왕이면 일일이 찾아보는 수고를 덜게 성경 구절도 알려주면 좋았을 텐데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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