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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한 장의 마법, 지도 - 지도에 담긴 모든 이야기 ㅣ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3
류재명 지음, 신명환 그림 / 길벗어린이 / 2006년 5월
평점 :
어릴 적에 뭐가 그리 욕구불만이 많았는지 난 여행책과 지도책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김찬삼의 세계 여행 백과사전을 늘 끼고 살다시피 했으니까... 지도를 펼쳐 놓고 그 지도 위를 손가락으로 짚으면 내가 그 나라에 가는 상상도 많이 했었다. 지금도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아이들을 좀 키워 놓으면 내 맘대로 돌아다니고 싶다. 지도. 우리가 살아가는 실생활에서도 꼭 필요한 것이고, 2학년 사회 과목에서 그림 지도와 사진의 차이점을 배우고, 지도를 보는 법도 배우기 때문에 꼭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다. 특히 등고선 보는 법이라든지 축도에 대해서는 잘 알아두어야 시험을 잘 볼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 아들과 6학년 딸을 위해 고른 책인데 잘 골랐다고 생각한다. 지도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실려 있는 지도 백과 사전이라고 말해도 좋을까? 특히 옛 지도에 대해 알려주는 것과 GPS같은 최첨단 기술도 알려주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아들 녀석이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인데 얼른 읽어 놓아야 아들 녀석의 질문에 나름대로 성의껏 대답해 줄 수 있겠다 싶다. 해상 시계를 발명한 해리슨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마루벌 출판사의 <세상을 바꾼 해상 시계>라는 책도 참 좋으니 함께 읽어 보면 좋을 듯 하다.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실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