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탉 꼬꼬 - 온세상그림책 1
밥 그래햄 지음, 정채민 옮김 / 미세기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호수에 빠진 닭을 구해  집으로 데려온 캐틀린 가족. 정든 닭을 다시 농장으로 보내기 아쉬워하는 아이의 모습,  원래 자기가 살던 농장으로 갔지만 아침이면 잠시 살던  민가(?)를 못 잊어 찾아와서 알을 낳고 가는 암탉. 참 정겹다. 암탉을 원래 살던 곳으로 돌려 보내려는 가족의 노력도 예쁘게 느껴지고, 살던 집을 찾아와 알을 낳고 가는 암탉도 정겹고, 암탉을 위해 자기의 보금자리를 뺏긴 순둥이 부르노까지 예쁘다. 게다가 부르노는 알까지 품어서 부화를 시켰다. 대단한 개야.^^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암탉이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되어 새끼를 낳는 동안 캐틀린이 자라고 캐틀린의 동생이 태어나고 자라는 이야기까지 참 정겹게 느껴지는 책이다. 그림책이지만 단순한 그림책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참 따뜻한 가족 드라마라고 말하고 싶다. 닭과 개가 등장해서 작품을 빛내주고 있는 가족 드라마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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