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요리책에는 저자분들의 사진이 없는 책도 많은데 이 책에는 부부의 사진이 실려 있다. 그것도 증명사진처럼 찍은게 아니라 아주 자연스럽게 장을 보는 모습이 말이다. 사진이 꽤 실려 있다. 초상권은 어쩌고 이렇게 얼굴을 공개하셨을까?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재료를 이용한 요리들이 많아서 좋았다.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겠다. 나는 개인적으로 chapter 4 의 내용이 마음에 든다.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맛있는 방법편인데 부족한 솜씨나마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리를 대접한다는 내용이 마음에 든다. 김요셉 시아버님을 위한 음식도 좋고... 글도 정감있고 재미있고 소개된 요리도 마음에 드는 책이다. 재료의 사진을 찍어 놓은 것이 아주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