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서포터스 그리고 붉은악마 - 열두 번째 선수가 경기를 지배한다
신동민 지음 / 맥스미디어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요즘은 딸아이가 축구장 가자는 소리를 거의 안하는데 2년 전에는 대전 시티즌의 홈경기를 개막전만 빼고 다 현장에서 보았다. 비를 맞으며 김밥 먹으며 경기를 본 날도 있을 정도이니 축구장에 열심히 다녔다고 상 받을만도 한데 아무도 상은 안주더라. ^^  (김은중 선수 보러 갔었는데 김은중 선수가 서울로 옮기고 나니 딸아이가 가자고 안 하더라구요.)  2002년 대전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날, 나와 아이들은 문화센터에서 수업 받고 있었는데 백화점에도 사람 없고, 백화점 직원들은 축구 보고, 경기가 끝나고 난 후, 대전 시내는 응원단들이 차를 타고 다니며 불어대는 나팔 소리로 시끄러웠던 기억이 난다.  난 한 번도 야외 경기를 한 적이 없고 빨간 티를 입고 다니지 않지만 붉은 악마, 서포터즈들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어서 이 책을 보기는 했다. 왜 그렇게 열광하는지 알고 싶어서... 이 책에는 서포터즈의 등장부터 각 나라별 특징, 서포터즈들의 행동까지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었다. 사진 자료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2010년에도 난 거리 응원도 안 하고 빨간 티도 안 입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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