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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말에 귀 기울여!
파비앙 렌크 지음, 류일윤 옮김 / 글뿌리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조물주가 사람의 입은 하나, 귀는 두 개를 만드신 까닭은 말하는 것보다 듣는 일을 더 잘하라고 그러신 거래요. 남의 말을 잘 듣는 것, 참 중요하더라구요. 반대로 말하는 것도 중요하구요. 남의 말을 잘 듣는 신중함, 끈기를 배우면 내 말을 줄이게 되더라구요. 어찌 보면 말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 말을 아끼는 것이겠지요. 아이들에게 정확한 의사 전달의 소중함, 듣는 힘의 중요성을 잘 알려주는 책이예요. 모멜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은 친구들도 옳지 않지만, 정확하게 의사 전달을 하지 않은 모멜도 잘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밧줄 타는 이준기 코끼리의 모습이 인상적인 책입니다. 그림은 귀엽고 쉬운데 글은 좀 쉽지 않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