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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칭기즈칸 7 - 정복의 길
한영희 지음, 스카이 파워 미디어 그림 / 가나출판사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칭기스칸은 대법령, 천호제, 케식텐, 역참제와 같은 제도로 몽골을 역사에 길이 남길 대제국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지만 그도 인간이었기에 자신의 지위를 위협하거나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사람은 제거하려는 본능이 있었는가 보다. 텝텡그리의 모함에 빠져 동생을 죽일 뻔 했으나 어머니가 칭기스칸을 말리는 바람에 동생을 죽이는 실수를 하지 않았고, 텝텡그리를 제거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칭기스칸도 위대하지만 칭기스칸의 어머니께 후한 점수를 드리고 싶다. 칭기스칸을 위해 여러 명의 양자를 들여 칭기스칸의 사람을 만들어 준 것도 어머니이니 말이다. 맹자의 어머니 못지 않게 훌륭한 어머니라는 생각이 든다. 칭기스칸의 위대함을 보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있어야 큰 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이야기라 고맙게 읽고 있다. 8편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