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에도 돌고 있겠지...

지구는 돕니다 ㅣ 미래그림책 40
안느 브루이야르 지음, 곽노경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5년 12월

우리가 느끼지는 못하지만 지구는 늘 돌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수필 형식의 글로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짙고 무거운 느낌을 주는 그림이 이야기를 돋보여주고 있다.  심장이 자기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근육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처럼 지구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원하던 원하지 않던 돌고 있고, 그런 큰 것을 생각하면 작은 일에 분개하며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인데, 애들도 나처럼 생각해 줄런지... ^^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울리고 있는 그림이 지구에 사는 우리는 모두, We are the world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아서 정겹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