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진스키 할머니를 위한 선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40
린 스미스-애리 그림, 마릴린 레이놀즈 글,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가게에서 파는 물건보다 더 좋은 선물을 하고 싶어하는 프랭크. 프랭크는 할머니에게 사랑을 선물했다.  가족을 선물했으니 말이다.  프랭크의 따뜻한 마음이 모두를 할머니 집으로 오게 만들었는가 보다. 각가 외롭게 살고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지만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 준다고 생각하니 참 좋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메튜 로빈스 감독의  8번가의 기적이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한 건물에 사는 각기 다른 가족들의 사랑이라...  선물은 준비하는 동안 마음이 설레인다. 받는 사람이 무엇을 좋아할지,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것은 무엇일지 고민하는 동안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 텔레파시로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주 일요일이 신부님 영명 축일인데 뭘 선물하면 좋을까 고민하는 딸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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