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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두꺼비가 산다고요? - 쟁기발두꺼비가 사는 법 ㅣ 과학 그림동화 21
에이프럴 풀리 세이어 지음, 바바라 배시 그림, 최리을 옮김 / 비룡소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한 해의 대부분을 빗소리를 기다리며 땅 속에서 산다는 쟁기발두꺼비. 답답한 것을 싫어하는 내 입장에서 볼 때는 갑갑하게만 느껴진다. 1년의 대부분을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땅 속에서 빗소리를 기다리며 사는 쟁기발두꺼비. 환경에 순응하며 사는 모습이 기특하게 생각된다.사막에 비가 많이 오고 물웅덩이가 생기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알은 수정이 된 지 이틀만에 부화한다고 한다. 올챙이는 2주-4주만에 두꺼비가 되고... 어린 쟁기발 두꺼비는 몇 주 동안만 사막에서 지내고 발로 땅을 1미터나 파고 들어가 굴을 만들고, 다시 빗소리를 듣기까지 11개월 정도나 땅 속에서 산다고 한다. 쟁기발 두꺼비라고 부르지 말고 도 닦는 두꺼비라고 부르고 싶다. 독특한 두꺼비를 알게 되어서 고맙게 읽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