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초밥왕 5 - 애장판
다이스케 테라사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자기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자 부하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응석받이처럼 행동하는 코야 헤키고를 보며 세상에는 코야 헤키고 같은 사람도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쇼타처럼 모든 이의 사랑을 받기가 쉽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쇼타가 착한 마음을 가진 성실한 사람이기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겠지만 쇼타가 아버지에게 서투른 솜씨로 접시를 만들어다 준 것을 보면 어릴 때부터 잔정이 많은 착한 쇼타였음을 알 수 있다. 맛있어 보이는 요리들을 눈으로 감상하는 것도 즐겁지만 쇼타의 착한 마음이 바른 길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더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자기 입으로 자기가 한 나쁜 짓을 까발리는 코야 헤키고를 보며 장어 초밥집 할아버지가 쇼타에게 해주신 말씀, "돈과 권력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다. 노력하면 언젠가 반드시 승리는 네게 돌아온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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