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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초밥왕 4 - 애장판, 오보로 대 모란새우!!
다이스케 테라사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미스터 초밥왕을 평가한 말 중에서 권선징악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을 본 적이 있는데 4편을 읽다보니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사사 초밥의 횡포에 반기를 들기 위해 도쿄로 올라와 요리사 수업을 받고 있는 쇼타에게 이번에는 돈과 명예를 앞세운 비열한 사람과 대결을 하게 된다. 명인의 아들로 오만방자하게 자란 코야 헤키고. 이번에도 틀림없이 쇼타가 그를 무찔러 주겠지만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많지만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도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어 씁쓸하다. 세상에는 쇼타나 데츠오처럼 가난하지만 꿋꿋하게 열심히 사는 사람도 많고 코야처럼 부자로 부족한 것이 사는 사람도 있는데 단점을 장점으로 약점을 강점으로 살리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난 초밥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맘 먹고 초밥을 한 번 먹어 볼 생각이다. 미스터 초밥왕을 끝까지 다 읽고 나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