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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자의 우리 차, 우리 꽃차
이연자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커피도 맛있고 녹차도 맛있지만 커피, 녹차에서 좀 벗어난 색다른 차는 없을까 싶어서 보게 된 책이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예쁜 꽃을 가꾸고, 산으로 들로 다니며 깨끗하고 예쁜 꽃잎을 따서 차로 만들어서 선물하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지만 돈 주고 사먹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난 아직 운치를 모르는 모양이다. 똑같은 돈으로 밥 사먹으래, 차 마실래 한다면 난 당근 밥을 먹을테니까...
이사를 온 후 예쁜 과실 나무를 키우기 시작한 것부터 우리 차와 인연이 시작되었고 하시는 저자분의 말씀을 듣고 읽어서 그런지 그런대로 재미있고 표시해놓을 곳도 많았던 책이다.
이왕이면 먹어서 몸에 좋고, 기분도 좋아지는 차가 있다면 과감하게 녹차, 커피 버리고 마셔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예쁜 그릇에 담긴 차 사진들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