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그레이트 어드벤처 4
조나단 스위프트 지음, 장 피에르 케를록 글, 엠레 오룬 그림, 신혜정 옮김 / 다섯수레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그림이 한 몫 하는 책입니다. 걸리버 이야기는 이 책이 아니어도 다양한 책으로 읽을 수 있겠지만 이 책은 그림이 참 멋지네요. 톡톡 튀는 개성이 느껴진다고 말해도 될 것 같아요. 걸리버가 소인국 사람들 앞에서 총에 대해 설명을 할 때 날아간 총알이 어느 가정집 창문을 관통해서 날아가는 장면이 압권입니다.  주인 아주머니 치마를 아이스케키 했다고 추천하는 것은 아니구요, 총알과 아기의 크기를 비교해면 소인국 사람들이 어느 정도 크기인지 가늠하기가 좋습니다. 그 장면 자체도 재미있는데 소인국 사람들의 크기까지 추정해 볼 수 있으니 고마운 장면이지요. 걸리버가 거인국에 가서 묘기를 부리는 장면, 벌과 싸우는 장면도 재치가 돋보입니다.  글도 좋아요.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글도 재미있고 이해하기도 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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