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 일주일전에 읽는 책
김세종 지음, 김학수 그림 / 웅진윙스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아는 엄마 생각이 나서 혼자 웃었다. 이 책은 군생활 잘 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는데 군대 내의 인간 관계, 군에서 해야 하는 일들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주고 있다. 이 책의 내용 중에 '태권도 잘하면 좋다'는 글이 있어서 읽어보니 단증이 있으면 좋고, 단증이 없을 경우 초반에 빨리 따 놓는 것이 유리하다고 알려주고 있다. 내가 아는 한 엄마, 현재 6학년인 아들이 4학년 때 태권도를 시켰는데 이유는 '단증'때문이이었다. 단증을 딸 때까지만 태권도를 보내겠다는 것이었다. 어릴 때 따 놓은 단증이 성인이 되어서도 효력이 있기 때문에 단증을 따고는 다른 무예를 시키겠다는 것이었다. 진짜 대단한 엄마다. 아들의 미래를 위해 별걸 다 계획에 넣는다. (아빠가 단증이 없어서 고생했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알아두어서 나쁠 것 없다. 군대 갔다 온 남자들의 대부분이 뻥과 과장을 섞어 말한다고 했으니 못 믿을 말에 현혹되지 말고 이런 책을 읽고 가는 것이 훨씬 더 현실적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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