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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나라에 사는 유목민 독빠 - 티베트 ㅣ 구석구석 지구촌 탐험 7
로랑스 캉텡 지음, 김미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지구는 인간만의 것이 아니라 지구는 우주이고 시간이고 공간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지구 상에 사는 인간들만큼 못된 종족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중국에서는 티베트를 시장 자치구라고 부른다는데 시짱이라는 말은 '서쪽 보물 창고'라는 말이라고 한다. 티베트에 천연 자연이 가득 묻혀 있기에 중화가 되고 싶은 중국이 침공을 한 모양이다. 이 책에 보면 중국군이 파괴한 티베트의 사원 모습도 나오는데 답답하다. 인류의 문화 유산이고, 종족마다 각기 다른 특성이 있는데 왜 그걸 무시하려고 하는지... 제발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람답게 살았으면 좋겠다. 티베트의 기후는 건조하지만 빙하에서 흘러내리는 급류가 밭에 물을 대는 수로에 충분한 물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며 다 사람은 살기 마련이고 자연에 순응해서 살고 있는데 인간들만 거역하고 순응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답답했다. 낯선 나라이지만 독특한 그들만의 문명을 가지고 있는 티베트 인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설명도 좋고, 사진 자료도 좋아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