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사랑한 사진 - 마이 러브 아트 3
김석원 지음 / 아트북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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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영화를 볼 때 집중을 하지 못했다든지,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때가 있다. 사람이 둔하다 보니 그런가?  요즘은 라디오 프로그램이나 TV 프로그램에서 영화에 대한 설명이나 안내를 많이 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직접적으로 느낌이 와 닿거나 도움이 되는 정보는 드물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짙은 커피 맛을 느끼게 해준다. 밀도 있고 심도있다고 표현해도 좋을까?  사진이 주는 느낌을 정확하게 꼼꼼하게 설명해주기 위해 저자의 부모님 결혼식 사진과 여동생의 결혼식 사진을 나란히 대비시켜 놓은 장면이 인상적이다. 영화 속의 장면들, 영화 포스터를 통해 영화를 더 깊은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진에 대한 설명도 좋고, 사진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영화, 일본 영화, 서양 영화가 적절히 분배되어 있어서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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