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할수있다! 깡통영어 제대로 누르기 - 영어발음
Gil 박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얼마 전에 간단한 인터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당황하는 바람에 콩글리쉬 발음으로 X-파일이라고 말을 해 놓고는 두고 두고 후회를 하는 중이다. 나름대로 영어 공부를 한다고 하고 있고, X-화일이라고 발음을 해야 하는데 p발음, f발음을 제대로 못하다니... 대전의 지역 방송 프로그램 중에 시사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는 여자 아나운서 분이 대전 씨디즈-은이라고 본토 발음을 하시면 대략 난감할 때가 있다. 그냥 대전 시티즌은 팀 이름이니까 사람들이 부르는대로 시티즌이라고 해도 될텐데 기여이 '씨디즈-은'이라고 발음을 하는 것을 보면 대략 난감이고 듣기 싫었다. 영어로 말할 때는 텔레비젼이라고 정확하게 해야 하고 식구끼리 말할 때는 테레비라고 하는 영어의 경계선에 서있는 나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었다. 용감하게 남의 시선 신경쓰지 말고, 남의 귀까지 신경쓰지말고 배운대로 발음하자고 맘을 굳게 먹는데 도움을 준 책이다. 쉽고 재미있다. hall과 hole의 차이, raw와 row의 차이처럼 우리가 좀 낯설어하고 힘들어 하는 발음을 잘 하게 도와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