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정상,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다 위대한 발자취 1
리처드 플랫 지음, 이충호 옮김 / 문학동네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끝부분 47페이지를 보면 '에베레스트를 오른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연표가 있다. 뉴질랜드 여행 책자를 읽다 보면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등정한 사람이 뉴질랜드인 힐러리였다는 것이 대부분의 책에 나와 있을만큼 뉴질랜드 인들은 이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모양이다. 우리나라 산악인들 중에서는 어느 분이 가장 먼저 에베레스트에 올랐나 궁금해서 연표를 보니 1977년 9월 15일에 고상돈 대원이라고 한다.  "여기는 정상, 더 오를 곳이 없다"는 말은 고상돈 대원이 한 말이라고 한다.  이 책은 색다른 느낌의 백과사전이라고 말하고 싶다. 위대한 발자취라는 이름에 걸맞게 에베레스트를 오른 사람들, 오르려고 한 사람들, 에베레스트 산에 대한 많은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어렵지도 않고, 지루하지도 않고 흥미롭다. 왜 사람들이 더 높은 곳을 향하는지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사진 자료도 훌륭하고, 설명도 훌륭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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