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오역
이재호 지음 / 동인(이성모)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정말 좋은 번역, 잘 한 번역이라는 말을 듣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 있어야 하고, 지식도 많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와 책에서 보여지는 잘못된 번역들을 소개하고, 그 이유를 해명하려고 한다는 저자분의 말씀에 공감한다.

"誤는 내가 판단하기에 잘못이라는 것이고, 解는 그 이유를 해명한다'는 저자분의 말씀에 공감을 하며 읽었다. 이윤기님의 잘못된 번역을 지적하는 부분이 많아서 이윤기 님의 친인척이나 팬들은 서운하실 수도 있지만 이런 책을 통해 우리들에게도 보다 더 정확한 번역, 참 뜻을 알려주려고 하는 저자분의 노력이니 고맙게 읽어야 할 것 같다. 남의 잘못을 지적하려면 본인은 얼마나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자료를 찾았을까 생각하면 고맙게 읽지 않을 수 없다. 번역사 시험을 보려고 공부 중인 내게는 참 기억에 남는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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