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속에 과학이 쏙쏙
장정찬 지음 / 이치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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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처음 손에 잡았을 때는 그냥 주욱 넘기며 사진 자료만 읽어보았다. 꽤 많은 사진들, 독특하고 선명한 사진들이 실려 있어서 열심히 사진을 보고 있는데 소설가 김진명님의 사진이 눈에 띄었다. '어? 과학책인가 본데 왠 소설가의 사진?'하면서 책의 제목부터 대강의 내용까지 ?어보니 소설 속에 나와 있는 과학들에대해 자세하고도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라 마음에 쏙 들었다.

요즘 솔로몬의 선택이라는 TV 프로그램을 보면 영화나 드라마 속의 상황을 보여주고 그 상황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겠는가 안되겠는가 묻고 있어서 그 프로그램이 새삼스럽게 좋아졌는데 이 책 또한 읽어볼수록 마음에 드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김진명님의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통해 핵무기의 비밀, 원자 폭탄의 원리, 아이슈타인의 이론까지 설명해 주고 있어서 저자분께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저자 분이 영화도 보시고, 소설도 읽으셨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 동안에도 과학적 사고를 하셨기에 우리가 이런 책을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어서 감사한다. 과학 이론을 설명하는 부분의 바탕색, 사진의 선명도,  이 책에 실린 그림들을 보면 저자분이 상당히 꼼꼼한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림 하나 하나, 사진 하나 하나, 설명 하나 하나에도 정성을 들인 책이라고 생각하고, 과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은 어쩔 수 없겠지만, 과학고나 이과 계통의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겠다. 논술 거리가 보통 많은게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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