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 잘먹고 잘사는 법 73
김갑용 지음 / 김영사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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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사에서 이런 예쁘고 깜찍한 사이즈의 시리즈 책이 나오는 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전해주고 있어서 좋네요. 제가 읽은 책은 소자본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541법칙이라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541법칙은, 가장 효율적인 자금 활용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기가 가진 창업 자금 중 점포 임대 비용으로 50%,  시설 및 집기 구입 비용으로 40%, 나머지 10%는 운영자금으로 집행하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몇 년 전, 막내 시누이가 자기네 돈 천만원만 가지고 지인들한테 돈을 빌려 서울에 아파트를 사겠다고 했을 때, 저희 남편이 '빚을 많이 지면 안된다. 니네 자본이 80%는 될 때 나머지 20%만 빚을 얻어야지, 니들 돈은 20%도 안 되는데 80% 이상을 빚을 지려고 하는 것은 안된다. 난 돈도 없고 대출도 못 받아준다"는 말을 해서 시누이와 사이가 틀어진 기억이 나더군요. 저희 남편도 장사꾼이라 본능적으로 좀 느끼는 것이 있었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소자본으로 창업을 할 때 프렌차이즈 업체나 다른 업주들한테 정보를 얻을 수도 있지만 일단은 내가 알고 있는게 많아야 할 것 같아요. 그런 분들에게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독립창업에 대한 정보, 프랜차이즈점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구요.  창업이란 내 일자리를 내가 마련한다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 당연히 내가 하고 싶을 하는 것이 맞고 내게 맞는 아이템이나 업종을 골라 창업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창업은 철저히 나 중심으로 이해되고 분석되고 판단돼야 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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