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도 하고 사고의 폭도 넓히고...

전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의 갑부들
고민정 지음 / 동인랑 / 2001년 11월

  요즘 혼혈 풋볼 선수 하인즈 워드의 방문으로 메스컴이 들썩들썩하다. 일반인들의 관심이 그리 크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매스컴과 광고 효과에 열을 올리는 일부 회사들이 난리를 치는 것은 아닌지 좀 불안하기도 하다. 좌우당간 성공이라는 것이 좋기는 참 좋구나 싶은 생각은 든다. 아들 덕분에 호강하시는 그의 어머니를 보면 성공은 참 달콤한 매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인즈 워드 선수의 어머니 말씀이, '올라갈 때가 있으면 떨어질 때도 있다'라고 아들을 가르치셨다는데 이 책에 실린 부자들은 떨어질 염려가 없는,  단단한 준비를 해 놓은 부자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돈을 올바르게 쓰는 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저 세상으로 가신 분들도 있지만 말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미국의 거물들과 그들의 노력, 성공에 대한 일화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고맙게 읽었다. Fun page라고 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소개해 놓은 것도 마음에 든다. 유명인들의 이모콘티도 소개되어 있는데 사실 이해가 안된다. 내가 둔한가 보다. 영어 리딩 공부에도 좋고 식견을 넓히는데도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내용 중 내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을 소개한다면 도날드 트럼프가 세 번째 쓴 책, <복귀의 기술>에 소개되어 있다는 복귀의 기술 10가지이다.

<복귀의 기술>

1.골프를 쳐라

2. 계속 집중하라

3. 집착을 하라

4. 열정적으로 하라

5. 흐름에 역행하라

6. 소신을 갖고 하라

7.일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하라

8. 행운을 빌어라

9. 공정해라

10. 결혼할 때는 꼭 혼전계약서를 써라

 도날드 트럼프의 인생, 사랑, 성공과 실패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는 생각에 인간적인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는데 그 중 5번과 7번이 내 마음에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