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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 의술을 과학으로 만들다 ㅣ 과학자 인터뷰 8
루카 노벨리 지음, 김은정 옮김, 서홍관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양심없는 의사들에 대해 말할 때면 등장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 요즘도 이 선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많기는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의사들도 많은 것이 현실 아닐까 싶다. 원래 의사라는 직업은 도제식으로 수업을 받았었기 때문에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부모,자식간의 관계처럼 끈끈할 수 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떤 병원에는 입구에 히포크라테스의 흉상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기에 일반인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진 히포크라테스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 수 있어서 고맙게 읽은 책이다.
그의 가계, 히포크라테스가 살던 시대상, 히포크라테스가 한 일, 그의 인간성까지 알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 책이다. 6학년인 나의 딸의 경우, 이 책을 읽으며 히포크라테스가 여행한 곳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기도 해서 보람차게 읽은 책이기도 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으며 미심쩍은 부분도 확인을 하기도 해서 폭넓은 독서를 하는데 도움을 준 책이기도 하다.
저자 분이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려 넣은 것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림이 만화처럼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어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시절에 이렇게 재미있고 쉽게 과학과 과학과 관련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은 후 민음사의 바칼로레아 시리즈를 읽으면 논술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