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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아들 만들기 - 부모가 꼭 읽어야 할
뚜안우쥔 지음, 오혜령 옮김 / 리베르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솔직히 말하자면 큰 아이보다는 작은 아이가 하는 짓이 더 예쁘다. 나의 아이들같은 경우, 첫 아이인 딸은 의젓하고 듬직한데 오히려 둘째인 아들 녀석이 여우 중에서도 상여우다. 자다가 문득 깨어보면 자기 방에서 자다가 와서 내 옆에서 자기 전에 내게 배게를 받쳐주는 자상함까지 보여주는 아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이런 책을 보게 된다. 절대 마마보이란 말을 듣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미리미리 선을 그어주려고 말이다. 한없이 예쁘기에, 세상을 다 주고 싶기에 내 감정을 절제하고, 아이의 행동에도 제약을 두는 부모의 마음이라고나 할까? 이 책을 보는 동안 아직까지는 내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아이에게 새 자전거를 사줄 때, 본인이 저금한 돈, 세뱃돈으로 받은 돈이 자전거 값의 70%가 넘었을 때 사준다든지,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자동차 사진, 자동차에 관한 기사가 신문의 주말 매거진 특집으로 나왔을 때 꼭 챙겨준다든지 하는 아이에게 도움을 주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일단은 안심이었다. 아들이기에 좀 더 엄하게, 규칙을 정해서 절제시키고 있는데 그런 교육이 효과가 있어서 내 아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를 바랄 뿐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 아이에게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욕을 주고, 바른 습관을 심어 주고, 좋은 성격과 인간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 보면 그런 것은 딸을 키우는데도 해당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사회에 필요한 재목으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어릴 적의 좋은 교육과 좋은 환경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책이다. 부모의 좋은 말, 바른 행동, 바른 습관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잊지 않고 나부터 행동과 말과 생각을 똑바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는 부모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아이들에게까지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책이라 고맙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