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김소형의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김소형 지음 / 이미지박스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아토피때문에 심하게 긁는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보다 엄마가 더 힘들 때가 있다. 아이는 자면서 긁지만 심하게 긁을까봐 걱정스러워서 긁는 아이의 손을 잡았다 놓았다하고, 아이 대신 긁어주다보면 밤잠을 설치기가 일쑤인 것이다. 엄마가 대신 긁어주면 아이가 잘 자니까 잠결에도 아이의 몸을 긁어주고 있는 경우도 있다. 눈병이 아닌데도 눈이 빨개져서 유치원 선생님한테 전화가 오기도 하고, 눈알까지 가려워서 괴로워하는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은 좌불안석일 것이다. 아토피에 대한 책은 많고 많지만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애기똥풀애 대한 이야기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그 글때문일까? 왠지 아토피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아토피에 대한 정의, 아토피에 좋은 음식, 아토피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을 위한 평상시 생활에 대해서도 잘 말해주고 있어서 잘 읽은 책이다. 아이가 아토피때문에 고생을 하는 엄마들이라면 반드시 기억하고 있으면서 실천하는 내용들도 많이 나와 있어서 초보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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