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칭기즈칸 5 - 최후의 시련
한영희 지음, 스카이 파워 미디어 그림 / 가나출판사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칭기스칸 부족의 전투 장면이 잘 표현되어 있다. 갑옷이나 말을 타고 싸우는 장면을 그리기 어려웠을텐데 제법 잘 표현되어 있다.  이번 5권에서는 테무친의 4준마와 4맹견이 누구인지 다 나타나서 흥미진진했다. 이들 8명의 용감한 동지들이 없었다면 테무친은 세계를 정복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여자들의 소원을 거절하지 못한 덕에 계속 아내를 맞아 들이고 있는 테무친... 칸 노릇 하기도 쉬운게 아니라고는 하지만 몇 백 명의 부인을 얻었다니 그리 잘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친아들이 조르는 바람에 테무친을 치는 것을 허락한 왕칸의 모습을 보며 내 사람을 얻는 일은 하늘이 돕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고 자신의 아들의 목숩을 구해주고 자신의 배신을 용서해준 칭기스칸을 다시 배반하는 왕칸... 대륙적이지 못한 사람이다. 전쟁 장면도 묘사가 잘 되어 있고, 아들을 위해 사람을 길러주는 칭기스칸 어머니의 모습도 돋보이는 책이라 고맙게 잘 읽었다.  칭기스칸의 어머니에 대해 자세히 쓰여진 책이 있다면 따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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