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정성들여 지은 옥수수 농사의 이자를 왕창 떼어가는 스콜피온... 고리대금업자이다. 고리대업자 스콜피온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대신해서 배틀에 참가하는 마루... 물론 많은 이의 원성을 산 스콜피온이 지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스콜피온과의 대결에서 얼굴이 망가진(?) 마루의 모습이 너무 과장되어서 좀 짜증이 나긴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웃고 넘어가기로 했다. 만화니까...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나연지가 친구들의 우정이나 정의, 진실에 대해 눈을 뜨는 것 같아서 다음 책이 기대된다. 아무래도 스크루지가 연지의 돌아가신 할아버지는 아닐는지... 연지를 위해 이번 여행을 준비한 모양인데... 다음 권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