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간단 명료하게 자본주의 경제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조니가 임금이 적다고 불평을 해서 노동 쟁의가 일어났고 서로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레몬 짜는 기계를 사들여 기계화가 되자 조니가 실업자가 되는 상황에서는 "헉" 소리가 났다. 어린 것들도 이렇게 돈을 버는데 난 뭐하고 있었나 싶어서... 서양 아이들이 용돈을 벌기 위해 레모네이드 장사를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 보았고. 만화나 영화를 통해서도 보았으나 이 책처럼 마음에 와 닿은 책은 처음이다. 자본주의 경제 원리에 대해 잘 배웠으니 나도 레모네이드나 냉차, 혹은 샌드위치 장사라도 해봐야 할 것 같다. 레모네이드 판 이익금으로 휴가를 가서도 직접 딴 조개를 파는 주인공... 고맙다. 너한테 많이 배웠다. 나의 아이들은 읽은 대부분의 책들은 조카들에게 물려주는데 이 책은 우리 집에도 조카네 집에도 두고 싶은 책이다. 매력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