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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집
송명진 그림, 최승호 글 / 비룡소 / 2004년 1월
평점 :
이상하고 독특한 남의 집을 들여다 보는 재미도 있고 한글 받침 공부를 하는 재미도 주는 책이다. 자음이 받침으로 쓰이면 어떤 소리가 나고 어떤 낱말이 만들어지는지 익혀볼 수 있다고 한다. 글씨가 좀 작기는 하지만 엄마가 읽어주고 아이는 그림에 중점을 두고 본다면 재미를 더해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인형의 집 같기도 하고, 마법의 집 같기도 한 독특한 분위기의 집이다. 평범한 집은 아니라는 뜻이다. 집 안에 용암이 흐르는 화산이 있고, 동굴도 있고, 피아노 건반 위에 아이스크림을 놓아두도록 놔두는 집은 없을테니까... 숨은 그림 찾기처럼 지시를 내리고 있어서 찾는 재미, 독특한 그림을 보는 재미가 뛰어난 책이다. 이 책과 함께 사계절 출판사의 그림 속 그림 찾기 ㄱㄴㄷ도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독특한 그림을 보여주는 것, 글자 공부에 대한 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