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몰랐던 밥의 힘 100
무라카미 사치코 지음, 조경은 옮김, 안기정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맨날 먹는 밥이지만 어떤 날에는 뭔가 색다른 밥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특히 남이 해준 밥을 먹을 기회가 거의 없는 주부이다보니 내 손으로 보다 맛있게 나를 위하여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이 책은 엄청 간단하고 깔끔하다. 눈에도 쏙쏙 들어오는 예쁜 밥, 건강에도 좋은 밥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잘 읽은 책이다. 다만 간단 팥밥은 좀 이해가 안된다. 팥을 삶으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물도 여러번 따라 주어야 해서 힘든 것은 알지만 그렇다고 메주콩에 색소를 들여서 팥밥이라고 생각하며 먹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햇반 팥밥 사먹고 말지... 전체적으로는 깔끔하고 예쁘고 맛있는 밥 요리가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마음에 드는 책이다. 라면 먹고, 수제비를 먹어도 밥은 먹어야 하는 내 남편같은 "촌사람"을 위해서 참고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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