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 자기 & 이야기 - 겸이 맘의 육아 일기
채지연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아마 저자분께는 겸이가 첫 아이인가 보다.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인상적으로 기억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큰 아이가 자라는 동안 다음 아이가 자라면 큰 아이의 예쁜 행동에 머리를 쓰다듬을 시간조차 없이 바쁜 하루가 이어지는데 저자분은 이렇게 소중하게 책으로 엮어내기까지하다니 부지런한 모범  엄마인가 보다. 비빔툰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해서 참신한 맛은 없지만 겸이의 재롱도 보고 겸이와 함께 마음의 그릇도 커가는 겸이 엄마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큰 아이가 6학년이 되는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한 생각은 "나도 이런 시절이 있었는데..." 였다. 다 겪어 본 일이라 관조하고 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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