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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영어회화 - 해외생활
최동오 지음 / 원앤원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친구 회사에서 일하는 필리핀 기능공이 부상을 당해 입원을 하게 되자 그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함께 병원에 갔다 온 남편.... 집에 오더니 어린애처럼 난리가 났다. 필리핀 사람과 영어로 대화가 된다나... 그 필리핀 사람들 일행이 입국했을 때 친구의 회사 기숙사까지 함께 동행했었기에 그 때도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대화가 된다는 사실에 무척 기뻤나 보다. (내 남편의 영어 실력을 믿고 꼭 데리고 가는 남편 친구도 우습다 뭐...^ ^) 어찌되었든 둥 그 날 이후로 이 책과 영어 표현 백과 사전을 옆에 끼고 산다. 정확하게 100%는 아니었지만 주고 받고 대화가 되니 기뻤는가 보다. 남편이 하도 열심히 보길래 남편이 출근한 틈을 타 나도 읽어 보았다. 생활 속에서 흔히 사용하는 영어 표현들이 나와 있어서 괜찮았다. 정말 바로바로 써 먹을 일이 있는 표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장이 활짝 젖혀지도록 열심히 볼만큼 와 닿는 표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 번에 그 필리핀 연수생과 소주라도 정말 한 잔 할 생각인가? 진짜 열심히 공부한다. 나도 열심히 공부해야지.. 왜냐고요? 남편이 잘난 척 하느라 물어본다고요, "영어로 이런 말은 어떻게 하냐?"하고요, 그럴때 저도 막힘없이 대답하려면 슬쩍 슬쩍 봐두어야 할 것 같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