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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1학년 ㅣ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15
강무홍 지음, 김중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건이와 준이는 요즘 아이들치곤 순진한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 말씀 안 들으면 다시 유치원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을 보면 말이다. 책의 끝부분까지 유치원으로 안 돌아가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좋아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아이를 특히 첫 아이를 학교에 보내 놓고 엄마는 '좌불안석'이라는 말이 걸맞는다. 아이가 1학년이면 엄마도 1학년 마음이다. 그러나 학년이 점점 올라갈수록 아이와 함께 안정이 되고 동생의 경우는 거저 학교 보내는 것 같기도 하다. 왜? 큰 애가 겪은 과정을 그대로 따라 가니까... 1학년 아이의 마음, 아이를 입학시킨 엄마의 마음을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그런데 취학 통지서는 학교에서 보내는 것이 아니라 동사무소에서 보내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