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문명과 잠시 작별하다
김귀욱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2학년 아이들의 슬기로운 생활을 보면 마을 지도를 그리는 법에 대해서 배운다. 마을 지도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과 사진으로 보는 것의 차이점을 배우는데 마을 지도를 그리기 위해서는 인공적인 것들과 자연적인 것들을 구분하는 것부터 배운다. 원래 있었던 것과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 서로 어울리는 것 같지만 인공적인 것이 자연적인 것에 피해를 주는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잠시 문명과 작별하고 자연속으로, 원초적인 자연속으로 들어간 아프리카 여행... 참으로 멋진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말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온다면 열심히, 모든 것에 감사하며 여행을 할텐데 아쉽기만 하다. 아프리카 여행을 무지무지 많이 하셨다는 저자분의 안내로 멋진 사진들과 함께 아프리카 여행을 해볼수 있는 책이다. 마사이족이 로마 군의 후예들일수도 있다는 것에 엄청 흥미를 느낀다. 관련 서적이 있다면 찾아보고 싶을 정도이다.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아프리카의 자연, 사람들, 예술품, 멋진 풍경까지 눈요기를 실컷 할 수 있는 고마운 책이다. 생애 첫 해외여행을 회사 출장으로 나갈 수 있었고 그 곳에서 대형사고를 친(?) 저자분의 용기에 박수를 치고 싶다. 용감한 분이었기에 이런 좋은 여행들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회과부도 속에서 영화 속에서 보았던 나라들, 풍물들을 직접 보고 느낀다는 것 정말 해보고 싶은 일이다.  나의 아이들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했기에 가족들이 두루두루 즐겁게 읽고 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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